재미있는 돈 이야기 (Happy Money Story) :: [라이프] 오늘은 2020 의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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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의병의 날입니다.

 

의병의 날

'의병의 날'은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61일입니다. 20088월 의령군수 등 15586명이 '호국의병의 날' 기념일 제정을 국회에 청원하여 20102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습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제9회 의병의 날 기념 행사]

 

이후 행정안전부는 2010525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22168)' 개정안을 통해 매년 61일을 '의병의 날'로 제정·공포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시 곽재우가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호국보훈의 달' 첫째 날인 61일로 선정하였고, 이후 2011년 제1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경남 의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20 의병의 날

2020 '10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오늘 11시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원에서 의병단체 대표와 후손,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됩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충남 홍성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감염예방 및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실시합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조국을 위해 헌신·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의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충남 홍성군은 1896년과 1906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 맞서 치열한 항일의병투쟁을 벌였던 곳으로, 227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기념행사 전날인 어제 저녁에는 '큰별쌤'으로 널리 알려진 역사 강사 최태성씨를 초청해 홍주의병과 관련한 역사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홍주성 전투를 재연한 연극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기념행사 당일인 오늘은 홍주 의사총 내 사당에서 진행되는 제향을 시작으로, 홍주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의병정신이 현재를 거쳐 후대까지 이어져야 할 위대한 유산임을 밝히는 의병 관련 영상물 상영, '의병이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한 태권도 공연, 홍성군수 환영사, 행정안전부차관 기념사, 충남도지사의 추모사에 이어, 헌시낭독,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