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생각을 알아보았으니, 이젠 부자에 대한 공부를 해 봅니다.

<지금 시작하는 부자 공부, 권성희, 2014>에서는 '부자 공부에 늦은 때는 없다'란 부제가 핵심 내용입니다. 한마디로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자 공부에 늦은 때란 없다

저자는 '부자 공부에 늦은 때란 없다'라고 합니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무슨 공부든 늦은 때란 없습니다. 돈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든 시작하면 됩니다. 하지만 모든 공부가 그렇듯, 공부는 본인이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진심을 다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학생 시절에 벼락치기로 중간시험을 보듯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진 것 없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 길

부란 상속되는 것이기에 부모에게 돈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록 이 말이 어느 정도 사실이긴 하지만, 진정으로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지금 가난한 부모와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을 것이고 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세상은 본래 불공평합니다. 인류에게 공평한 세상은 과거에도 없었고 아마 미래에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 부모를 만나 평생을 호의호식하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불만에 가득 차서 신세 한탄만 할 것인가요?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불평만 하지 말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뭔가가 바로 돈 공부입니다.그러면 과연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라는 말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자에 대한 편견

일반인들의 부자에 대한 편견은 많습니다. 부자는 방탕하다든지, 부자는 바람둥이라든지 하는 편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부자들의 이혼율은 국가 전체의 평균보다 낮다고 하며, 평균적으로 배우자와 28년 이상의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 부자들은 일 외에 가장 많이 했던 활동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으며, 그 다음이 친구들과 어울리기였다고 합니다.

어느 부자는 인터뷰에서 성공의 비결을 묻자 '행복한 가정생활과 긍정적인 사업 활동, 그리고 고객들을 위해서 좋은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공부 못했던 그들이 부자가 된 이유

학교 다닐 때는 공부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사회에 나와 보면 공부를 잘했다고 잘 사는 것도, 공부를 못했다고 해서 못 사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학교 때 성적은 별로였으나 다른 재능을 살려 성공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부자들이 학교 다닐 때 모두 공부를 잘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공부를 못했는데도 경제적으로 성공한 부자들에게는 어떤 비결이 있었을까요?

학교 때 공부를 못했던 부자들을 '900 클럽'이라고 명명하고, 이들에게 경제적 성공의 비결을 묻자 '모든 사람에게 정직하다'는 답변이 65%,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가 63%,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가 61% 등이었다고 합니다.

공부를 못했다면 학창시절에 별로 주목을 받거나 칭찬받을 일이 없었을 텐데 이들은 어떻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을까요?

여기에 대한 비결은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데 있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타고난 머리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900 클럽의 93%는 학창 시절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72%는 학창시절에 '누군가 나에게 보통 혹은 그 이하라고 딱지를 붙인 것에 자극을 받아 목표를 위해 싸우는 법을 터득했다'라고 답했고, 66%는 '나쁜 성적 때문에 성취해야 할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