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삼성전자 LG전자, '정수기 냉장고' 대결 뜨겁다
삼성과 LG, 정수기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정수기를 탑재한 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이며 상반기 제품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7년 '스파클링 냉장고' 단종 이후 3년 만에 관련 제품을 내놓으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삼성전자, 양문형 정수기 냉장고
삼성전자가 정수기를 탑재한 '양문형 정수기 냉장고'를 지난 4월 28일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수도와 연결된 정수기를 냉장고 내부에 두어 관리하기 쉽고, 냉장고 문을 열지 않아도 깨끗한 물과 얼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삼성 양문형 정수기 냉장고는 정수기를 집에서 사용하고 싶지만 주방 공간이 협소하거나 필터 관리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됐습니다.
냉장고 내에 탑재되는 정수기는 3개의 필터로 구성되며, 내부에는 세디먼트(Sediment)·프리카본(Pre-carbon)·UF(Ultra Filtration)·카본(Carbon) 등 4단계 정수 시스템이 갖춰져 수돗물에 포함된 이물질과 냄새는 물론 중금속과 박테리아까지 제거해 줍니다.
이 필터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음용수와 정수기 실험기관으로 공식 지정한 국제위생재단(NSF)의 안전 및 성능 인증을 취득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정수기 냉장고 중 NSF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이 제품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또한, 주기적인 방문 관리 없이도 소비자가 간편하게 필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내 냉장고용 정수기로는 최대 정수 용량인 2,300리터를 확보해 1년에 한 번 정도만 교체하면 되며, 필터부는 손잡이를 살짝 돌려주기만 하면 탈부착이 가능한 단순한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의 '홈케어 매니저'를 활용하면 필터 교체시기를 알려 줘 더욱 편리합니다.
물이 나오는 코크(Cock) 부분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고 탈부착도 가능해 세척을 하거나 삶아서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미세정온'기술과 '메탈쿨링도어'로 냉장고 내 온도변화를 최소화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냉장고 도어 저장 공간을 분리해 자주 꺼내 먹는 음료와 양념은 쇼케이스에, 오래 보관할 식재료는 인케이스에 넣어 보관할 수 있도록 한 '푸드 쇼케이스'가 있어 냉기 손실을 약 55% 정도 줄여준다고 합니다.
삼성 양문형 정수기 냉장고는 어떤 공간에도 조화가 잘 되는 메탈 실버 색감의 '내추럴'과 트렌디함이 돋보이는 메탈 블랙 색감의 '젠틀 블랙 매트'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59만원입니다. (※ 젠틀 블랙 매트 색상은 6월 출시 예정)
필터 교체를 원할 경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3개 필터로 구성된 1세트가 9만 5천원입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8월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년치 필터를 무상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4도어 제품에도 정수기를 탑재한 냉장고를 출시 예정이며, 냉장고용 정수기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향후 다른 제품에도 확장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미국 등지에서 보편화된 정수기 냉장고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이 높아져 기존 제품 대비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했다"면서, "향후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으로 소비자들이 주방 가전에 기대하는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LG전자가 4월 20일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이 열리고 위생관리는 보다 철저해진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823MT75V)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사용자가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냉장고 문이 열립니다. 이 기능은 양손에 식품이나 그릇 등을 들고 있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또 이 제품은 냉장고의 얼음정수기도 음성 제어가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냉수 설정해줘"나 "각얼음 설정해줘"라고 말하면 냉장고가 그에 맞는 기능을 설정하며, 시간이나 날씨 등 생활정보를 물어도 냉장고가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LG전자는 '스마트케어2.0'도 적용했습니다. 고객이 냉장고를 LG 씽큐 앱에 연결하면 이 기능이 제품을 사용하는 시간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지 않은 시간대에는 절전모드로 운전합니다. 자주 사용할 때는 냉장고가 알아서 냉각 성능을 높여줍니다. 이는 냉장고 내부의 온도 상승을 줄여줘 보관하는 식품이나 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얼음정수기에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적용해 1단계 필터가 물속에 남아있는 중금속 7종 및 유기화학물질을, 2단계 필터가 대장균 등 박테리아를, 3단계 필터는 기타 유해물질을 제거합니다.
또 이 제품은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주기적으로 한 번씩 UV(자외선) LED로 99.99% 자동 살균하는 ‘UVnano’기능을 탑재해 더욱 위생적입니다. 고객이 언제든지 직접 안심살균 버튼을 눌러서 살균할 수 있습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시험한 결과 이 제품은 물속에 있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9.99% 제거했습니다.
냉장고 위생관리 기능인 'UV안심제균+'도 장점입니다. 이 기능은 UV LED가 '광촉매 제균필터'를 활성화시켜 냉장고 안의 박테리아를 줄여줍니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리스테리아, 클럽시엘라를 99.999% 제거했습니다. 음식 냄새까지 줄여주는 탈취효과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필터 교체는 물론, 물이 흐르는 곳을 고온으로 살균하는 등 고객이 혼자 점검하기 힘든 부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줍니다. 용량은 824리터, 출하가는 540만원입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내에 2020년형 LG DIOS 냉장고 신제품 30여 종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신제품에는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의 하모니스트 브라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사틴 실버, 흰 눈처럼 깨끗한 사틴 화이트 등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습니다. 주방 인테리어를 고려한 디자인은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습니다.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혁신적인 성능과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LG 디오스 냉장고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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