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알아보기!!
돈의 속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자기만의 독특한 성질이 있는 것처럼 돈에도 속성이 있기 때문에 이 속성을 알아두면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돈은 써야 늘어난다. 다만, 제대로 써야 되돌아온다.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돈을 잘 써야 합니다. 돈은 애초에 내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지금 내가 가지고 돈도 언제까지 나만의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돈은 써야 하는데, 제대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잘 쓴 돈은 언젠가 내게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올 때는 더 크게 되어 돌아옵니다.
투자란 위험 요소가 있기 때문에 투자가는 그 보답으로 수익을 얻는 것이다. 이렇듯 투자가는 본래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돈을 쓴 결과 수익을 얻는다. (돈의 경영, 시바타 히로히토, 다케마츠 유우키, 2017)
돈은 그 절대 크기, 즉 액수가 중요하다.
우리가 돈을 사용할 때 예를 들어, 1,000원 하는 물건을 900원에 사면 10%를 절약한 것이지만, 금액으로 보면 100원을 절약한 것입니다.
이보다는 100만원 하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3%만 할인을 받아도 3만 원을 절약할 수 있고, 이것이 우리에게 더 이익이 된다는 것입니다. 혹은 카드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보다 현금으로 구입하면 할인을 더 많이 해 준다고 하면, 현금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의 경우, 나중에 연말정산을 한다 해도 당장의 할인 폭이 크면 현금 사용이 더 유리합니다.)
돈의 액수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또 다른 예는 돈을 주웠을 때입니다. 누군가 길에서 1만 원을 주웠다면 당신은 배가 조금 아프긴 하지만 굳이 주인을 찾아주라거나 경찰서에 맡기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금액이 너무 적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주운 돈의 액수가 천만 원이나 1억 원으로 커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주운 사람 입장에서도 신고하지 않으면 절도죄나 '점유 이탈물 횡령죄'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99억의 여자’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이젠 드라마에서 다루는 액수도 참 커졌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드라마의 주제는 차치하고, 액수가 이처럼 큰 돈 특히 현금이 눈앞에 있으면 누구나 드라마에서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지고 싶어 질 것 같습니다.
돈은 기쁨과 감사의 교환이다.
돈은 ‘가치’를 교환하는 수단입니다. 사람은 가치 없는 것에는 돈을 지불하려 하지 않습니다. 돈은 가치에 대한 대가로 지불하는 교환 도구입니다.
그렇다면 ‘가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기쁨과 감사’의 감정입니다. 사람은 기쁜 일에는 감사를 느끼고, 싫은 일에는 가치를 느끼지 않습니다. 돈은 기쁨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지불하는 것, '기쁨'을 교환하는 것입니다. 결코 빼앗기는 것도, 빼앗는 것도, 낭비하는 것도,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물리치료를 받았다고 합시다. 그 전까지는 어깨 결림이 심했습니다. 어떤 치료를 받아도 고쳐지지 않았는데, 물리치료를 받은 뒤에 몸이 가뿐해지고 어깨 결림도 나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기쁜 마음으로 물리치료사에게 돈을 지불할 것입니다. 이때 지불하는 돈은 치료에 대해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가뿐해졌다는 당신의 '기쁨'의 체험에 지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리 치료를 받았음에도 어깨 결림이 더 심해진다면 과연 돈을 지불할 마음이 들까요? 가치를 느끼지 않는 것, '기쁨'을 느끼지 않는 것에는 돈을 지불할 마음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기쁜 일에 가치를 느끼고 '기쁨'을 교환하는 것, 돈은 이를 위해 생겨난 것입니다. (머니 스위치, 다네이치 쇼가쿠, 2018)
돈은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부자에게로 흘러간다.
돈은 부자들의 지갑에서 나와 가난한 사람들에게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한 사람의 부자는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의 돈이 모여서 탄생됩니다. 이는 기업이나 연예인, 스포츠 스타, 주식시장 등 시장의 종류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에서의 표현을 빌리면 개미들의 돈이 큰손에게로 흘러간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부자 되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물론,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이니 특별한 경우에는 이 흐름이 반대로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대부분 이 흐름을 따르는 것이 돈의 속성입니다. 그렇다고 부자들을 경멸하거나 시기하고 질투를 해서는 안됩니다. 단지, 돈의 흐름이 그렇게 흘러가고 그것이 돈의 속성입니다. 그래서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이 흐름을 잘 파악해서 이 흐름을 돌려야 합니다.
돈은 따라가면 도망가고, 절실히 필요할 때는 찾아오지 않는다.
돈의 속성 중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속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돈은 절실히 필요할수록 도망가는 속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궁하면 통한다'는 말처럼 상황에 따라서는 마침 필요할 때 돈이 내 수중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경험을 하셨겠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울수록 은행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 돈은 내 곁을 떠나가기 마련입니다.
은행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본래 은행이란 돈에 여유가 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잘 빌려주고, 정작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빌려주기는 커녕 빌려준 돈도 회수하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비올 때 우산을 빼앗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은행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울화통 터지는 일입니다.
오늘은 돈의 속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새삼스레 느낀 것도 있습니다. 돈은 선과 악도 없고 언제나 중립적입니다. 그래서 설사 돈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도, 돈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이상 돈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돈이 우리의 주인이 되지 않고 우리가 돈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돈의 속성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김승호 회장이 강연에서 말한 '부자들만 알고 있는 돈의 속성 5가지'를 소개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 5가지]
돈은 중력과 같다.
- 처음 1억을 모을 때 100의 노력이 발생한다면, 그 다음 1억은 80, 그 후는 60의 노력이 필요하다. - 모이면 모일수록 점점 중력이 강해져 모이는 힘이 강해진다.
돈은 인격체다.
- 큰돈=어른 / 작은돈=아이다. - 돈은 감정이 있다: 자신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을 곁에 두지 않으며, 헤어지기를 싫어하고 모여 있기를 좋아한다. - 돈은 생각을 한다: 본인을 좋게 쓰는 사람에겐 반드시 돌아온다. 따라서 작은 돈은 낭비하지 않고, 큰돈은 제대로 좋은 곳에 보내준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불규칙하게 들어오는 돈보다 힘이 세다.
- 일정함 그 자체가 엄청난 힘이다. - 일년에 꾸준히 조금씩 오는 비가 한 번에 내리는 비보다 토양을 비옥하게 만든다. - Cash flow가 일정하면 그 돈을 조직화할 수 있다.
고생해서 번 돈은 공짜로 번 돈보다 힘이 세다.
- 돈을 버는 과정에 따라 돈의 가치가 달라진다. - 성공한 사람의 이면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고생과 슬픔이 있다. 그 이유는 돈은 항상 몰려다니기 때문이다. - 성공은 사람들의 슬픔과 고생을 깔고 있다. 그것들은 가시이므로 잘 다듬지 않으면 후에 반드시 나를 찌르게 된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인격의 근본이다.
- 같이 모은 회비를 아끼지 않고 쓴다는 것은 결국 내 돈을 대하는 태도를 무시하는 것과 같다. - 나의 돈과 마찬가지로 남의 돈도 인격이 있다. 남의 돈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결국 부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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