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에 대한 이야기 – 돈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돈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힘
흔히 역사는 사건을 중심으로 정치나 전쟁 맥락에서 다뤄지지만, 역사를 실제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돈과 경제라 볼 수 있습니다. 사건의 이면에는 돈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자본의 힘은 점차 막강해졌습니다. 돈이 곧 권력이며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중국 중심적인 것 같다"고 비판하며, WHO에 대한 자금지원 보류를 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제관계에서도 돈의 힘은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부의 이전과 부의 흐름 파악
경제가 글로벌화 됨에 따라 세계적 규모에서 부의 집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도처에서 빈부 격차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만일 이대로 빈부 격차가 해소되지 못 한다면 세계적 규모의 사회 불안과 혼란 등이 야기될지도 모릅니다.
개인이든 나라든 성숙한 '경제적 강자'가 되어야 합니다. 무조건 부를 축적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회와 경제가 돌아가는 근본적인 원리와 구조, 시스템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게임의 법칙'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결코 공정하거나 공평한 게임이 아닙니다. 거대한 자본이나 자본가들 사이의 게임은 애초부터 자유롭고 공정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율적이거나 효율적으로 조절되지 않습니다. 만약 아직도 교과서에 있는 것처럼 시장이 '효율적'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직 '순진한'사람입니다.
거대한 자본은 정보, 기술, 권력 등을 독점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대 자본은 더욱 거대해질 것이고, 독점 또한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우리 개인들은 살기 위해 혹은 부자의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만 하는 아주 어렵고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돈의 흐름을 바꾸는 요인
예로부터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는 것'이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 보다 언제나 쉬운 일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회를 잘 살펴야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돈의 흐름이 바뀔 때입니다.
돈의 흐름을 바꾸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도, 권력, 기술 그리고 우연을 들 수 있습니다. 부자들이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제도'라는 요인을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자들에게 유리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란 뜻입니다.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법과 제도를 어길 수는 없습니다. 아니 사실 어길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바꾸면 되니까요.
'권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돈과 권력은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친하지는 않아도 친한 척 해야 하는 오래된 부부 같은 관계입니다.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공존하는 관계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보통 사람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남은 두 가지, 즉 '기술'과 '우연'입니다. 제도와 권력은 지금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실생활에서도 제도를 만드는 사람들이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가난한 사람은 없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워져 1,000만원의 대출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 중 제도를 만들거나 권력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결국 기댈 곳은 '기술'과 '우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기술'이라 함은 반드시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거나 창조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너무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술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을 봐도 아이디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경우는 비록 기술적으로는 애플의 OS보다 못하지만, 판매량에 있어서는 월등히 앞섭니다. 빌 게이츠는 애초부터 기술적으로 애플을 이길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의 목표는 윈도우를 많이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빌 게이츠야 말로 타고난 '사업가'입니다. 기술과 관련해서는 이런 '비즈니스 마인드'도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직도 '기술' 부분에서는 개인도 해 볼만하다는 것입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윈도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거창한 것들이 아니라도 아직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사실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매우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 IT 분야에 매달려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IT 분야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할 수 있어 시장의 규모가 큰 것이 장점입니다만.
이처럼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도 아직 많은 기회가 있으므로 노력의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부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부자에 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자 이야기] 부자들은 은행예금과 안전자산 선호 (0) | 2020.05.25 |
---|---|
부자에 대한 이야기 – 부의 추월차선 (0) | 2020.04.12 |
부자에 대한 이야기 – 돈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 (2) (0) | 2020.04.10 |
부자에 대한 이야기 – 코로나19 이후 달라지는 세상 (0) | 2020.04.07 |
부자에 대한 이야기 – 부자 되어 보기 (0) | 2020.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