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돈 이야기 (Happy Money Story) :: 부자에 대한 이야기 – 돈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 (2)

재미있는 돈 이야기 (Happy Money Story)

안녕하세요.

 

어느덧 금요일입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돈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돈의 흐름을 바꾸는 '우연'

어제 돈의 흐름을 바꾸는 요인 중 제도, 권력, 기술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우연'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우연이라고 부르는 요소들에는 전쟁, 테러, 경제위기, 질병 등이 있습니다. 전쟁은 말할 것도 없지만, 9·11 테러나 각종 금융위기 그리고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등이 이 범주에 속하고 마지막으로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우연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만, 세상에 아무런 인과 관계 없이 발생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전쟁, 테러, 공황 그리고 코로나19까지 모두 원인이 있으니 그런 현상이 생긴 것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렇게 '우연히' 발생한 사건으로 말미암아 돈의 흐름이 바뀔 수 있습니다.

 

 

지난 8일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정부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에 대한 전방위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대한항공노조는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며 모든 항공사들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며 지급 보증 등 지원책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앞선 7일, 대한항공은 이달 16일부터 올해 1015일까지 6개월간 부서별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휴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 전체가 휴업 대상으로 규모는 전체 인원의 70%를 넘는 수준입니다.

 

우연한 사건으로 부의 흐름이 바뀐다

이처럼 잘 나가던 항공사들이 이렇게 거의 도산에 가까운 위기를 맞게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처럼 우연한 사건의 발생으로 돈의 흐름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도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 비록 부자가 아니었던 일부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도 발 빠르게 움직여 쏠쏠하게 '재미'를 본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당시 부동산과 같은 자산들이 워낙 헐값에 나온 매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기술'과 '우연'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은 내가 능력만 있으면 언제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것이지만, 우연은 내 능력으로 오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연이란 것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오는 것인지 누구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설사 그것이 닥쳐와 있어도 언제쯤 끝이 날지 쉽게 예측하기도 어렵습니다.

 

 

코로나192019년 말부터 발생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정확히 언제 끝날지는 또 누가 알겠습니까? 요즘 관심의 대상인 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가는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으로 마무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올 때쯤이면 본격적인 상승을 할 것입니다. 아직은 상승을 할지 하락을 할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크든 적든 새로운 '기술'이 돈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반드시 'technology'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점에서 새로운 메뉴를 만드는 것도 여기에 속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판매할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아이디어도 해당이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야 하고 그만한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요인인 '우연'은 가끔 찾아오는 '기회'의 다른 말입니다. 흔히 하는 광고 카피처럼 표현하면 우년이라 쓰고, 기회라고 읽으면 됩니다. 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난리 통에 부자 난다는 말처럼, 큰 사건이 발생하면 기회가 생깁니다.

 

 

그 사건으로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새롭게 등장한 신흥 강자에게로 부의 이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그냥 '찾아오는 것'이 우연입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찾아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가끔' 말입니다.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기술적인 것이든 우연한 것이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언제나 '준비'가 필요합니다. 기회란 언제나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법입니다. 이 역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만 기회는 찾아온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회를 잡고 싶은 사람들은 언제나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그리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