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돈 이야기 (Happy Money Story) :: 재미있는 돈 이야기 (Happy Money Story)

재미있는 돈 이야기 (Happy Money Story)

안녕하세요.

 

오늘은 월급쟁이 30대가 많이 하는 착각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앞에서 월급쟁이 20대가 많이 하는 착각에 대해 알아봤지만, 30대 월급쟁이들도 착각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 역시 많은 시간을 월급쟁이로 살아왔지만, 누구나 회사에서 일만 하다보면 놓치는 부분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지금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고 있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바쁜 업무에 치여서 생각을 못할 수도 있고, 얼마 안 되는 급여로 생활에 바빠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지금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는 이유가 일에 대한 성취감이나 보람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그리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 이기 때문에 비록 월급쟁이로 시작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여유가 생길 것이란 착각

30대는 자산관리에 가장 관심이 많은 연령대입니다. 대부분 가정을 이루고 있고 돈을 본격적으로 버는 시기지만 의외로 생활에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자녀 학자금이나 노후준비 등을 목적으로 저축을 권하면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내년에 진급하면...”

3월에 월급이 오르면...”

생활에 여유가 좀더 생기면...”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여유가 생겨 저축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참고 저축해야 나중에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연봉이 높고 생활에 여유가 있어야 저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우 고소득자가 아닌 이상 웬만한 돈은 우리레게 여유를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만큼 기대수준과 소비수준이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쓰고 남은 것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저축을 한 후 남은 돈으로 생활해야 하는 것입니다.

 

1차 재테크 목표 달성 후가 더 중요하다

부자와 빈자는 작은 목표를 달성한 후에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어떤 이는 목표 달성에 성공했던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곧바로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저축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러나 목표를 다시 세우지 않으며 어영부영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목표도 없고 계획도 없으니 자연히 돈이 잘 모이지 않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려면 2개월 이상의 반복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게 만든 좋은 습관도 망가뜨리는 데에는 단 한 번의 미룸이면 충분합니다. 돈을 쓰는 버릇은 중독과 같아서 소비에 길들여지면, 다시 돈을 모으는 습관을 만드는 데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과거 재테크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착각

2008년 이후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저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의 예금 금리는 5%대에서 계속 내려오다가 지금은 1%대 중반입니다. 20201월 현재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1.25%입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각종 금리들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기준 금리가 1.25%라는 것은 사업이나 투자를 할 때 최소 기대수익률이 1.25%라는 것입니다.

 

경기가 좋고 사람들이 너도나도 돈을 빌려 투자에 나서면 금리가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저금리라는 것은 경기가 좋지 않고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돈을 빌리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금리가 내려가는 것이지요. 이런 시기에는 주식과 부동산은 크게 오르기 힘듭니다.

 

경제성장기에도 재테크로 성공하는 사람들보다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과 같은 시기에 재테크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적은 돈은 은퇴 준비에 도움이 안 된다는 착각

20대는 앞으로 돈을 많이 벌면 된다고 생각하여 미래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하고, 30대는 앞으로 소득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나중으로 미룹니다. 하지만 정작 40대가 되면 소득은 늘어나지만 지출 또한 커져서 오히려 미래를 대비할 여유를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미래에 대한 준비는 적은 돈이라도 당장 시작해야 합니다. 다가 올 미래가 회피한다고 지체되거나 오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여유가 없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못한다는 분들에게 일단 5만원, 10만원이라도 따로 떼어서 대비를 하라고 하면, 흔히 적은 돈은 노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특히 40대는 이제 은퇴가 10~20여 년밖에 남지 않은 시기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노후를 위해 적은 돈이라도 제대로 모으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미래를 위해 모아놓아야 인생의 마지막 과정을 좀 더 풍요롭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 시간의 시작이 20대이고 마지막이 바로 40대입니다. 적은 돈은 노후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은 3, 40대의 대표적인 착각입니다.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

일은 중요성을 기준으로 '급하지만 덜 중요한 일'과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급하고 덜 중요한 일부터 처리합니다. 누구나 급한 일은 닥치면 다 처리합니다. 이번 달에 내야 할 사교육비 등은 당장 눈앞에 벌어진 일이니 외면하기 힘들지요.

 

하지만 미래는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을 미리 준비하고 처리할 때 결정됩니다. 누군가가 인생을 잘 살아 왔구나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미래의 결혼 비용, 자녀의 대학등록금, 은퇴 후 비용 등은 중요하지만 당장 급하지는 않은 것들입니다. 이런 일들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대부분 뒤로 계속 미루기 마련입니다.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의 특징은 상대적으로 큰 돈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며,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막상 마주하게 되면 삶이 힘들어집니다. 이런 큰돈을 마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할부로 준비하는 것이고, 여기서 할부는 결국 저축입니다.

 

신용카드 할부는 기간이 길수록 부담이 늘어나지만, 중요한 일을 대비하기 위한 저축 할부는 부담은 줄이면서 준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나지 않는다고, 아니 생각하지 못한다고 해서 미래의 준비가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트에 나가서 힘들어 하는 아내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는 결국 남편이 중요한 것을 외면하지 않고 맞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