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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돈 이야기 (Happy Money Story)

4일 국토교통부는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차세대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2025년 상용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하여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0분 만에 도착하는 '플라잉 택시'2025년 첫 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요금은 11만 원 수준으로 모범택시보다 비싸지만,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2035년이면 택시보다 싼 2만 원 수준까지 낮아진다고 합니다.

 

 

이랑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초기운임은 주요구간인 40km 비행(인천공항~여의도 수준) 11만원 수준으로 예측되는데 기체구매와 인프라 구축 등 투자비용 등 고려 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시장이 활성화되고 자율비행으로 소요비용이 감소하면 일반택시보다 저렴한 수준(2만 원)에 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도심항공교통은 기체(부품) 제작유지보수(MRO), 운항관제, 인프라, 서비스 및 보험 등 종합적인 산업생태계를 형성, 세계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UAM이 실현되면 서울 시내는 37분에서 9, 수도권은 48분에서 13분으로 통행시간이 승용차 대비 각각 76%, 73%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초기 10년은 조종사가 탑승하기 때문에 최대 3명까지 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UAM은 안전성 검증을 위해 화물 운송서비스를 우선 구현하고 산림소방경찰 등 기존 헬기를 활용하는 분야에서 2024년부터 초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훈련탐지수송 등 헬기 활용수요가 많은 국방 분야에서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도심항공교통용 기체의 실제 모습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 상품과 UAM테마파크 구축을 추진하고 안전 관련 통계가 부족한 초기단계에는 민간보험사가 상품을 원활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보험 표준모델을 개발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도심항공터미널을 구축할 때 교통유발부담금 일부 감면, 기체 과세표준 마련 및 세제혜택, 기체충전설비 친환경 보조금 등 지원도 검토합니다. 그리고 민간자본 조달을 우선 추진하며 기존 빌딩옥상에 구축된 헬리패드 활용도 병행하고 기존 복합 환승센터과도 연계할 예정입니다.

 

2040년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규모가 13조원에 이르면 16만명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 23조원, 부가가치유발 11조원 등 산업적 파급효과도 예상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604_도시의 하늘을 여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