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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돈 이야기 (Happy Money Story)

2018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식 투자자의 수는 약 555만 명이라고 합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0%가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 경제활동인구와 비교하면 약 20.1% 정도의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이 주식 투자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2010년보다 약 7.5% 올라 9년간 수익률은 7.5%인데, 이는 은행 예금 이자만도 못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는 주가 지수만 고려하였으므로 누군가는 이보다 많이 벌었을 것이고, 누군가는 이보다 훨씬 많이 잃었을 것입니다. 과연 누가 잃었고 누가 벌었을까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가지수 하락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가지수가 많이 하락했습니다그리고 주가지수가 이렇게 하락하게 되면 내가 가진 주식의 가격도 허무하게 같이 떨어집니다. 물론 이 와중에도 상승하는 종목들이 꽤 있지만, 지수가 상승할 때는 잘 오르지 않더니 지수가 하락하면 이 때는 궁합이 잘 맞아 쉽게 빠지는 것이 내가 가진 주식입니다.

 

저도 한 때 주식은 물론 선물과 옵션 등 주식 관련 투자를 모두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이렇게 지수가 하락할 때 개인 투자자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들이야 자기 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의 고통을 알지 못하며, 사실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도 자신의 성과에 따라 회사에서 약간의 질책은 받겠지요.

 

 

 

하지만 피 같은 돈을 허공에 날리는 개미들의 고통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아니 어쩌면 개미들의 그 피눈물과 고통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주식은 이들과 어느 정도 윈윈게임을 할 수 있지만, 선물이나 옵션은 완전한 제로섬 게임이기에 개미들의 희생 없이 외국인이나 기관이 돈을 벌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기관들이 개미들의 눈물과 피를 먹고 살아가는 형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대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 역시 한 때 주식시장의 참가자로써 주식 투자와 관련한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들과 '주식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다만,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 점쟁이처럼 어떤 특정 종목을 콕 집어서 '이 주식이 돈이 된다'는 식의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또 여러분들도 누구에게든 그런 말을 기대하지 마시고 스스로 종목을 발굴해 나가야 합니다. 오히려 특정 종목을 거론하며 그 종목이 상승할 것이니 매수를 하라는 등의 말을 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힘들어 하는 개인 투자자들과 주식 투자와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혼자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을 때 외로울 때가 많더군요. 그렇다고 딱히 누구와 대화를 나누기도 쉽지 않았습니다때로는 누군가와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도 위안이 될 때가 있는데, 주식 투자를 하고 있으니 그것도 쉽지가 않더군요.

 

사실, 개인들의 주식 투자란 어느 정도 기본적인 기술적 분석 능력을 기르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온전히 '멘탈 게임'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개인들이야 주가 조작 등 변칙적인 방법을 쓸 수가 없고, 가용할 수 있는 자금력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일한 자산인 '멘탈'이 강해야 이 살벌한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 모두가 돈을 많이 버는 그날까지 건투하시기를 바라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주식 투자 이야기'로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